화장실에서

사무실 화장실에서 미끄덩하며 넘어졌다. 나는 신음소리만 낮게 냈다고 생각했는데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달려왔다. 넘어진 당시엔 바닥에 부딪힌 부위만 아팠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한 시간 정도 지나면서부터 온 몸이 서서히 아파왔다. 퇴근한 지금은 드러누워있다. 온 몸이 다 아프다. 끄응… 올해 왜 이러는 것이냐. 흐흐흐.

2 thoughts on “화장실에서

  1.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지는 거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미끄러지고 몸이 약간 붕 뜬 상태에서 바닥에 패대기쳐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서 충격이 상상 이상이에요. 학창시절에 빗물이 고인 복도에서 뛰다가 넘어진 적이 있는데 골반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를 보니까 꼬리뼈에 금이 갔더군요. 그나마 백팩을 매고 있었기에 그 정도로 끝났지 안 그랬으면 어땠을런지… 지금 다시 생각하니까 오싹하네요;;

    1. 허억… 꼬리뼈에 금이 갔다니 정말 많이 아프셨겠어요. ㅠㅠㅠ 백팩이 있어서 정말 천만 다행이고요. 큰일 날뻔 했어요…
      저는 화장실에서 미끄러는데 정말 어떻게 할 수 없게 슉 넘어가더라고요. 머리를 벽에 부딪힐 뻔도 해서 다행이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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