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신발을 잃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리다가 신발을 잃어버렸다. 많은 사람에게 밀려 내리다가 신발이 벗겨졌고 벗겨진 신발을 찾지 못 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한참 당황하며 E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냥 신발 없는 상태로 출근하기로 했다. 근처 신발 파는 매장이 없진 않지만 아직 여는 시간이 아니라 당장 신발을 살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맨발로 사무실까지 걷기로 했다. 허허허허허하허허허허
멘탈 강한 편인데 어쩐지 무너지는 느낌이다. 근육통으로 허리도 안 좋은데 신발까지… 허허허허허허허허허
출근은 어떻게 했지만 그냥 집에 가서 눕고 싶은 기분이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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